칸디다 치료 4단계 전략, 칸디다증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사람들이 칸디다 치료를 위해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은 칸디다균의 먹이가 되는 탄수화물과 당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서 이러한 식단이 칸디다 치료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우리 몸에 당분이 부족해지면 칸디다균이 케톤을 에너지원으로 채택하여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한다는 겁니다.

아래에서는 어떻게 칸디다 질염, 백태, 무좀 등의 칸디다성 질환을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칸디다 증상

칸디다균은 대부분 사람 몸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항생제 사용으로 유익균이 사라지거나 약물, 질병, 중금속 등을 이유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과증식하여 신체의 많은 부분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떤 증상으로 알 수 있을까요? 아래의 증상이 있다면 칸디다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성 칸디다 질염

외음부가 가렵거나 따갑고 성교통, 배뇨통, 지우개 또는 순두부 같은 분비물이 있다면 칸디다 질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칸디다 질염의 재발은 칸디다 과다증식의 가장 명백한 신호입니다. 몸속에 더 큰 문제가 있어 항진균제 등으로 증상을 치료해도 계속 재발하는 것입니다.

소화기 문제

칸디다 증상 소화 문제

칸디다 과다증식으로 인한 문제는 대부분 소화기관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화기 문제는 궁극적으로 모든 칸디다 관련 문제에 책임이 있습니다.

칸디다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생성하여 조직에 깊숙히 침투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렇게 소화기관에 침투하거나 이를 손상시키면 위장, 소장, 대장 등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소화불량, 위경련, 역류성 식도염, 메스꺼움, 설사,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장누수증후군, 식품 알러지 등의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

피곤한 것이 일상이 되었다면 칸디다 문제가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칸디다균은 여러 방법으로 우리의 에너지 수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문제는 영양 흡수 문제입니다. 칸디다 과다증식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화기를 망칩니다. 그러면 음식물과 영양제를 섭취해도 잘 분해되고 흡수되지 않아 영양소를 낭비하게 됩니다.

두 번째 문제는 칸디다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여러 독성 화학물질 문제입니다. 그 중에서도 알콜이 분해되면서 생성되고 숙취를 유발하는 물질인 아세트알데이드가 특히 위험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칸디다가 생성하는 소량의 아세트알데히드를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칸디다 과다증식으로 아세트알데히드 방출량이 극도로 늘어나서 간에 문제가 생기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에너지 수준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문제는 칸디다가 신체의 여러 자원을 소모하는 문제입니다. 여러 장기들이 칸디다균과 싸우고 생성되는 독소를 처리하기 위해 필수 영양소와 호르몬 전구물질 등을 낭비합니다.

이런 문제로 칸디다 문제는 부신피로를 야기하기도 하고 프레그네놀론, 코르티솔, DHEA와 같은 호르몬 전구물질을 고갈시켜 에너지 수준, 성욕 등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브레인포그와 우울증

칸디다 증상 브레인 포그

브레인포그란 머리가 혼란스럽고 안개같이 뿌연 느낌으로 분명하게 생각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신경이나 인지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칸디다 과증식은 브레인포그, 인지력 장애, 혼란, 기억력 장애, 집중력 저하, 우울증, 불안증 등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칸디다는 대사 과정에서 암모니아와 요산 등의 독성물질을 생성하여 이러한 문제를 유발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가장 강력한 범인은 아세트알데히드입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신경세포에 손상을 주며, 적혈구와 결합하여 뇌로 가는 산소의 양을 줄입니다. 비타민 B1의 결핍을 유발하여 뇌 기능 장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도파민 수치가 낮으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도파민과 결합하여 도파민 수치를 낮춥니다. 칸디다균은 또 다른 기분 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성을 억제합니다. 칸디다 과증식이 있으면 기분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비염, 아구창, 백태

칸디다 증상 백태

입도 소화기관의 일부입니다. 장에서 칸디다가 과다증식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입속에도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입 속에 흰색 또는 담황색 반점이 생기거나 혀에 백태가 낀다면 입속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에서 칸디다가 과다 증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부비동염(비염) 역시 칸디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무좀

칸디다균이 과증식하여 장내환경이 변하면 피부의 미생물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칸디다 알비칸스를 포함한 유해 진균의 증식은 무좀, 손톱 발톱 무좀, 피부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지루성 두피염, 모공각화증, 원형탈모 등의 피부질환도 진균 과증식이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관절염

요산 또한 칸디다가 생성하는 대표적인 대사산물입니다. 칸디다가 생성하는 과도한 요산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축적되면 관절이 뻣뻣해지고 붓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칸디다 과증식 원인

특정 질병, 면역력 약화, 약물, 중금속 등도 칸디다균 과증식을 유발할 수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항생제 섭취입니다.

일반적으로 장에는 유해균, 잠재적 병원균, 유익균, 진균 등이 서로를 견제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항생제를 섭취하면 장내미생물 세계에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유해균을 없애기 위한 항생제가 유익균까지 말살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항생제가 칸디다와 같은 진균을 죽이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평소에 칸디다균의 증식을 방해하던 미생물들이 모두 사라지면 장이 칸디다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기 쉽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칸디다 치료에서 유익균을 보충하는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익균이 우세한 정상적인 장에서는 칸디다균이 절대로 과증식할 수 없습니다.

3 기존의 칸디다 치료 식단이 효과없는 이유

기존의 칸디다 식단은 포도당을 먹이로 삼는 칸디다균의 성장을 막기 위해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단입니다. 이렇게 탄수화물을 제한하몀 몸이 주에너지원을 탄수화물에서 지방에서 생성되는 케톤으로 바꾸게 됩니다.

그러나 칸디다 균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여기에는 너무 큰 오점이 있습니다. 바로 칸디다균은 케톤을 먹고 성장할 수 있으며 케톤을 이용해 신체 면역계의 공격을 방어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이유로 키토시스 상태를 유도하는 저탄고지, 팰리오, 초절식, 칸디다 식단은 모두 칸디다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칸디다 치료 중에는 적당량의 탄수화물과 여러 영양소가 포함된 일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당이 칸디다균의 먹이인 것은 사실이지만 케톤처럼 신체 면역에 대한 방패까지 제공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4 효과적인 칸디다 치료 전략 4단계

1단계: 바이오필름 분해

칸디다 바이오필름

칸디다 감염을 치료하기 까다로운 이유 중 한 가지는 이들이 바이오필름(생물막)을 형성하여 주로 그 아래에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칸디다균의 바이오필름은 섬유질, 칼슘, 마그네슘, 철분, 중금속 등으로 이루어진 방어막으로 아주 강력해서 소화 효소, 항생제, 항진균제, 신체의 면역 공격을 모두 막아줍니다.

따라서 칸디다 치료에서 바이오필름 분해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첫 단계 입니다.

칸디다균의 바이오필름 제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효소 조합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바이오필름을 분해하고 칸디다균의 세포 구조를 공격하는 이중 역할을 합니다.

아래는 바이오필름의 섬유질을 분해하는 단일 효소 제품입니다.

아래는 바이오필름 분해 효소입니다. 칸디다를 타겟으로 하는 제품과는 다릅니다.

아래는 바이오필름을 분해하는 것으로 밝혀진 또 다른 성분들입니다.

  • NAC: 연구에 의하면 바이오필름을 최대 62%까지 감소시킵니다.
  • cis-2-Decenoic acid: 연구에 의하면 칸디다 알비칸스의 바이오필름을 분해합니다.
  • 락토페린: 바이오필름 구조에서 철을 빼앗습니다.
  • 제올라이트: 바이오필름 구조에서 마그네슘, 칼슘, 철을 빼앗습니다.

2단계: 칸디다균 죽이기

진균의 방어막인 바이오필름을 뚫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진균을 죽일 차례입니다.

항진균제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항진균제는 니스타틴과 디플루칸입니다. 문제는 이런 항진균제들이 많이 사용되면서 칸디다균이 이에 대한 내성을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항진균제 역시 바이오필름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병원에서 항진균제를 처방받을 계획이라면 이 글에 있는 다른 전략들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 항진균제

천연 항진균제 사용에도 칸디다균에는 쉽게 내성이 생깁니다. 칸디다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여러 항진균제를 조합하여 사용하고 2주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익균과 진균으로 칸디다를 제거?

사카로마이세스 보울라디는 칸디다균과 싸운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진균입니다.

문제는 앞서 소개한 바이오필름과 항진균제를 복용하면서 이 진균도 제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진균이 칸디다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거하는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카로마이세스 보울라디는 4번째 단계의 유익균 보충 단계에서 칸디다 재발 예방 차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균을 죽이는 유산균도 있습니다.

  • Bacillus Lacterosporus BOD
  • Threelac (진균을 죽이는 것으로 알려진 세가지 유익균으로 구성된 제품, 안전성 논란이 있지만 효과는 좋다 카더라..)

3단계: 칸디다 다이오프 관리

칸디다 다이오프

다이오프 증상은 미생물이 죽으면서 생성된 독소로 인한 신체 증상을 의미합니다.

칸디다균 역시 죽으면서 요산과 아세트알데히드를 포함한 79가지의 독소를 방출합니다. 또한 바이오필름에 축적되어 있던 수은 등의 중금속이 방출되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독소로 발생하는 다이오프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브레인포그와 뇌 기능 문제
  • 피로와 근육통, 오한
  • 두통
  • 변비, 설사, 가스, 메스꺼움, 구토 등의 소화기 문제
  • 우울감, 불안감, 불면증
  • 피부 발진
  • 현기증
  • 기존의 칸디다 증상 악화

칸디다 다이오프 증상은 칸디다 치료 의지를 잃게 할만큼 심각할 수 있고,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끝까지 치료를 계속할 수 있도록 이를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오프 증상에 도움이 되는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칸디다 다이오프 증상은 다음과 같은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면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4단계: 유익균 공급

마지막 단계이자 칸디다 치료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4번째 단계는 칸디다균이 다시 과증식되지 않도록 유익균으로 장을 채우는 일입니다.

칸디다 과증식을 예방하려면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익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동시에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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